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하동군의회 원구성 선거 중단..'개회 직후 정회' 선언

2024-06-28

김상엽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하동군의회에서 28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개회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가버리며 회의 진행이 멈췄는데요. 당 내부 갈등을 시사하는 잡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하동군의회
본회의장에
의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제33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28일, 개회한 겁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9대 하동군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예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충열, 하동군의회 사무과장
"(이번 임시회는) 제33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소집요구로 개회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개회 선언 이후
의회사무과장의
보고가 끝나더니
돌연 정회가 선언된 겁니다.

[S/U]
하동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소집된
임시회 개회 선언 직후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며
의원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하동군의회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의원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회 이유를
알리지도 않은 데다
속개 시간도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

의원들 사이에선
의장단 선거가
진행되어야 할
중요한 임시회에

의장의 권한을 이용해
의사 진행을 막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회 선언 이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의회사무과로 부터
안내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회의 속개를
오후 5시에 진행하겠다는
통지가 담긴 겁니다.
/

한 의원은
이러한 정회 선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속개 시간까지
계속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희성, 하동군의원
"저는 의회 안에서 기다릴 것입니다. 어떻게 진행되든지 간에 마무리 끝까지 다 하고 가고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

임시회가 시작되며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의장이 선거를
막은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