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각종 단체전과 음악극..지역 문화가 일정들
진주와 사천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진주사생회가 2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가상의 지역을 배경으로 한 경남도립극단의 음악극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산자락 아래 자리한
오래된 집들.
흰 나무들이
마치 액자틀처럼
집 주변 풍경을
꾸미고 있는듯한
구도입니다.
연둣빛 들판은
가는 붓으로
잎사귀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돼
눈앞에 펼쳐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른 시간,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선부터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볼 수 있는 근교의 풍경까지.
진주사생회 회원
13명이 그린 작품들인데,
모두 진주와 사천 등
우리 지역 일대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봉자 / 진주사생회 회장
"저희 진주사생회는 20여 년째 진주와 사천 등 인근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사생하러 다니는 단체입니다. '길 따라 세월 따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그리고 스케치 등 여러 작가만의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 한 200여 점을 준비했습니다."
제20회 진주사생회전,
'길따라 세월따라'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7월 2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거꾸로 뒤집은
보랏빛 파인애플을
떠올리게 하는 꽃들.
백년에 한번 피어나
행운의 꽃이라 불리는
붉은 송화입니다.
파란 모란을
그린 작품도 보이는데,
숨바꼭질 중인 판다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각기 다른 꽃을 새긴
접이식 부채들은
마치 날아다니는
나비떼처럼 배치돼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화려하고 몽환적인
한국화 작품들이 모인
제9회 목향회전.
진주 서하접 갤러리에서
7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
경남도립극단이
'축제: 경남 무릉군 도원면
1994번지'로 찾아옵니다.
한날한시 태어난
남녀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과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
희로애락의 감정 등을
노래와 춤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
가왕 조용필의 히트곡을 비롯,
총 11곡의 대중가요와
창작곡으로 꾸며집니다.
공연은 7월 6일과 7일,
양일 오후 2시와 5시
총 4회에 걸쳐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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