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배드민턴 클럽 모여라" 축제의 장 열었다
(남) 진주의 배드민턴 클럽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거연배 SCS 진주시 배드민턴 클럽대항전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는데요.
(여) 클럽의 명예를 건 지역 동호인
들의 열전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빠르게 날아오는 셔틀콕을
민첩하게 쳐냅니다.
2인 1조로 구성된 팀들은
마치 한 몸이 된 듯
네트 위를 넘나드는
공을 받아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경기에 몰입합니다.
▶ 인터뷰 : 정상종 / 동진주클럽
- "거연배가 5회나 돼서 많이 참석을 했는데, 우리가 또 성적을 못 냈습니다. 이때까지는... 파트너를 위해서라도 같이 내가 못하면"
▶ 인터뷰 : 정상종 / 동진주클럽
- "안되니까 항상 긴장이 많이 되죠. "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거연배 SCS 진주시 배드민턴 클럽대항전'.
진주지역 배드민턴 동호회 34개 클럽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작년까지는
팀 경기 위주로 진행돼
인원이 적은 읍·면 단위의 클럽은
참여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개인전에도 무게를 두면서
읍·면의 클럽도 대거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 비해 참가 인원이
2배 가까이 늘어
경기는 더욱 열띤
분위기 속에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강환옥 / 진중클럽
- "평소 구장에서 하는 것보다 대회를 나가면 실력이 많이 늘고 좋아요."
▶ 인터뷰 : 이은미 / 경상부설클럽
- "이번에 파트너 언니가 승급을 하게 돼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대회를 나오게 됐는데, 조금 떨리는데 1등 해서 좋은"
▶ 인터뷰 : 이은미 / 경상부설클럽
-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
올해는 특히
회원이 50명 이하인
클럽을 위한 경기가 따로 구성되고,
입장상도 신설되는 등
소수 인원 팀을 위한
기회를 늘렸습니다.
입장상에 도전하는 팀이 늘면서
등장한 개성 넘치는 개막식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여종현 / 진주시 배드민턴협회장
- "지역에서 이런 대회를 하나 개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대회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는 전년 비교"
▶ 인터뷰 : 여종현 / 진주시 배드민턴협회장
- "해서 2배 이상 동호인들이 참가했습니다. 내년에도 이 대회를 더욱 활성화시켜서... "
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분위기 속에 열린
'거연배 SCS 진주시 배드민턴 클럽대항전'
명실상부한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SCS 김나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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