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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 민선 7기 사천시 1년, 무슨 변화 있었나?

2019-07-0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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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서부경남 6개 시.군 지자체장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3년 동안의 시정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여) 서경방송은 민선 7기 1년을 맞아 각 지자체별 성과와 변화에 대해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사천시를 살펴봅니다. 박성철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13일.
당선의 흥분이 채 가시기 전에
항공과 관광산업을 통한
사천 발전을 공언했던
송도근 시장.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8. 6. 13)
- "항공과 관련된 연관 산업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사천의 미래가 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관광으로서의 "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8. 6. 13)
- "케이블카에 관련된 연관 사업을 더 충실히 시행해서 머무는 사천이 될 수 있도록..."

민선 7기 1년 사천시는
송시장의 당선 소감처럼
이 두 산업분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항공산업의 경우
지난 3월 여러 지자체가
유치경쟁을 벌였던
KAI 우주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의
기폭제가 될 항공MRO 산단도
지난달 27일 첫삽을 뜨면서
항공산업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9. 6. 27)
- "MRO 산업단지 착공을 계기로 해서 우리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9. 6. 27)
- "확실한 방점을 찍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국내 최단 기간
탑승객 100만명을 넘길 정도로
사천바다케이블카
흥행이 이어지며
관광도시 사천의 잠재력을
확인한 것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천시는
케이블카 흥행 열기를
초양도 아쿠아리움과
각산 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삼천포 구항과
대방, 영복항 등을 대상으로
국비가 투입된
도시재생프로젝트도
서부경남 지역에서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며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풀릴 듯 풀리지 않는
답답한 현안들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이 대표적인데
보상과 건설의 당사자인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간
평행선이 수년째 이어지며
매듭을 짓지 못하고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9. 6. 3)
- "정말 악덕기업의 표본이 GGP라는 것을 점차 갈수록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악덕기업이 "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9. 6. 3)
- "그 본질을 드러낸 이상 우리도 그 강도를 더 높여서 우리의 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송 시장이 지난 1년간
재판에 상당시간을
소모했고 아직도 일부 소송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은
민선 7기 2년차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송시장은 올해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해 진행 중이고
뇌물 수수 혐의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9. 4. 11)
- "시민들에게 염려를 끼친데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2019. 4. 11)
- "염려하신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한편 정동면
반룡공원으로 입지를 정한
복합문화형 시립도서관 건립과
사남과 곤양을 잇는
항공산업대교의 추진 등
굵직 굵직한 공약들의 경우
아직 명확한 밑그림이
나오지 않아 민선7기 2년차
사천시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주목해봐야 할
이슈들로 분류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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