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비정규직노조 파업 '대란 없었다'..진주 교육 '이슈'
(남) 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으로 불거졌던 일부 국공립학교의 급식 제공 중단이 큰 혼란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여) 시간강사 고용 유지를 촉구하고 있는 경상대 비정규교수노조는 일단 파업을 철회한 이후에도 학교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육 이슈들을 김나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학교비정규직노조의 파업으로
사흘간 급식 제공이 중단됐던
일부 국공립학교.
(CG-IN)
진주에서는 국공립 학교 총 78곳 중
파업 첫날 22곳의
급식이 중단됐다가
둘째 날에는 15곳,
마지막 날에는 13곳 등
그 수가 점차 줄었습니다. (CG-OUT)
급식이 중단된 각 학교들도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사전에 안내해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심현호 / 진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 "비상대책반을 세워서 학교별로 자체적으로 미리 준비를 하도록 홍보를 하고, 지도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학부형들이 "
▶ 인터뷰 : 심현호 / 진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 "학교를 믿고 따라줬다는 것, 그게 큰 장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의
파업은 5일로 종료돼
다음 주부터는 급식과 돌봄 교육 등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
다음달 대학교 시간 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천막농성과 파업을 이어왔던
경상대 비정규교수노조는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지난 3일부터 파업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노조측은
본부와 완전한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천막농성은 자리를 옮겨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제 /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대분회 부분회장
- "시간강사 분들이 전임 교원들, 학과장들을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4분의 1정도로 강사가 줄어드는 학과도 있단 말이에요. 1인당"
▶ 인터뷰 : 최승제 /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대분회 부분회장
- "수업 시수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좀 더 많은 인원의 강사분들을 고용 유지 해달라 하는게 기본 요구고요. "
현재 노조와 대학본부의 이견은
상당히 좁혀진 상태지만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국제대학교 사태가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인 진주시민행동이
교육부를 찾아
학교법인 일선학원 임원 승인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CG-IN)
진주시민행동은 일선학원이
사립학교법에 따른 규정을 이행하지 않았고,
비리와 같은 부당행위로
학교운영에 중대 장애를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학사행정에서 학교장 권한을
침해했을 경우
임원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데,
현재 일선학원의 임원들 역시
모두 이 요건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CG-OUT)
▶ 인터뷰 : 강수동 / 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
- "학교 경영을 맡았으면 학교 법인이 해야 될 자기의 역할을 해야 됩니다. 그 동안에 일선학원은 그런 역할을 하지 않고..."
▶ 인터뷰 : 강수동 / 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
- "그렇게 해서 교직원, 교수, 학생들에게 따지고 보면 일선학원이 피해를 주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일선학원측은
일방적인 퇴출 요구만이 답은 아니라며
학내 구성원들과의 계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CS 김나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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