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오늘의 SNS
최근 남해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남해읍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한 할머니가 도움을 청합니다.
얼마 전 치료 받은
종합병원을 찾으러 왔는데,
기억이 안 나
시장을 몇 바퀴나
돌았다는 사연입니다.
경찰은 오랜 대화 끝에
병원이 꽤 먼 거리에 있음을 파악하고,
지구대 순찰차로
할머니를 안전하게 모셨습니다.
당시 할머니는
연신 허리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이 지역 SNS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따뜻한 소식에
살만한 세상이란 말부터
이런게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순찰차는 힘없고 선량한 분들을 위해
쓰라고 있는 국민이 사준 차라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겸손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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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SNS에는
일부 시내버스의
불친절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사람이 앉거나
손잡이라도 잡으면
출발해 달라며
버스기사들에게
하소연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저마다의 경험담을
쏟아냈습니다.
임산부가 타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글부터
배차시간이 빠듯한
기사님의 사정을 생각해달라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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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글쓴이.
다음 날
구토와 매스꺼움 같은
증상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곧바로 해당 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진료는커녕
약도 못 받고 나왔다고 합니다.
하동에서도
백신 접종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하동의 한 의원에서
2차 접종 뒤
호흡곤란으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의사의 초기 대응에
의식은 회복했고,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진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하지만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해
결국 인근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두 사연이 공개되면서
지역 SNS에는
이들을 위로하는 글이
쏟아졌는데요.
건강을 회복해서 다행이라는 글부터
해당 병원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SN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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