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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오미크론 확산..높은 전파력 '우려'

2022-01-1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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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방금 보신 것처럼 서부경남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입니다.
(여) 주로 해외 입국자에서만 오미크론이 검출됐는데, 지금은 일반 확진자에서도 하나 둘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국내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12.5%로
10명 중 1명꼴입니다.
하지만 해외입국자 중
확진된 사람들만 놓고 보면
심각성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무려 88.1%로 10명 중 9명이
오미크론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미크론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확산력으로,
앞서 국내에서는
마스크를 낀 채
같은 식당에서 지나친 사람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은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에 달하는데,
정부가 이달 중으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
예측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질병관리청 관계자
-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그리고 짧은 세대기 등 특성과 현재 증가 속도를 반영해서 분석한 결과, 1월 말"

▶ 인터뷰 : 질병관리청 관계자
- "우세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이나 미국 등 외국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부경남도 더 이상
오미크론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CG) 지난 10일까지
경남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40명.
서부경남에서는 진주 3명, 사천 1명,
남해 1명, 산청 2명 등
총 7명이 포함됐습니다.

그나마 10일 이전에는
대다수 해외입국 후 확진자들로
자가격리 도중 오미크론이 검출돼
추가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며칠사이 발생한
진주 일반 확진자 가운데 일부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확진자 중 표본조사를 통해
오미크론을 검출하다 보니
아직 확진자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이미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퍼져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경우
높은 확산력에 반해
치명률은 오히려 독감보다도 낮은데,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이 뒤따를 경우
큰 의료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두 배나 높으므로 국내 확산 시 기존에 없던 대규모 감염 유행 가능성도"

▶ 인터뷰 :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시민들께서는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코로나19 팬데믹의
마지막 고비로 꼽히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비관론을 낙관론으로 바꾸기 위해선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요소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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