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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거리두기 3주 연장..지역에도 '먹는 치료제' 비치

2022-01-1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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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 3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지역에 비치됐는데요.
(여) 지역에서는 재택 치료의 가장 큰 문제점인 가족간 전파를 막기 위해 안심숙소가 운영됩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까지 퍼지자
지난달 16일,
강화된 거리두기에 들어간 정부.
당초 이달 중순쯤에는
거리두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결론은 연장이었습니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에 따른
의료체계 과부하가 우려되는데다
특히 설 연휴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적모임 기준은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일부 완화됐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 전문가들을 비롯한 자영업, 소상공인들 그리고 그 외 각계각층의 의견과 지자체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큰 방향성에서 대부분의 의견이 유사하였습니다. 지금은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위험이 전면화되는 시기이기에..."

거리두기 강화가
확산 예방책이라면
제어를 위한 대안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이른바 팍스로비드의 투약도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네모반듯한 약상자 한 통이
한 명분, 총 5일치로,
초도물량이 지역 약국에 입고됐는데,
진주에는 42명분,
경남 전체적으로는
749명분이 공급됐습니다.

(CG) 팍스로비드는
콩팥이나 간에
중증 장애가 있을 경우
투약을 권장하지 않으며,
특히 부작용 탓에
반드시 의사 처방전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루 2차례,
총 닷새 동안 약을 먹는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 인터뷰 : 진주시약사회 관계자
- "(팍스로비드는) 부작용이 심한 약입니다. 일반인이 함부로 사실 수가 없고 병원에서 진료, 진찰하신 후 병원에서 발행하는"

▶ 인터뷰 : 진주시약사회 관계자
- "처방전에 의해서 사실 수가 있습니다. 관계기관에서 오셔서, 관계기관에서 재택치료 하시는 분에게 전달하는 상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진주에서는
확산률을 떨어뜨리기 위해
재택치료 대응
안심숙소가 운영됩니다.
현재 무증상, 경증 확진자의 경우
재택치료가 원칙인데,
이 경우 가족들의 감염 가능성이 높은데다
자가격리 기간도 훨씬 길어집니다.

진주시는 지역 숙박시설과 연계해
소액의 비용으로
확진자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집에서 재택치료를 받으시는 가족(확진자)이 있는 분들 중에서 나머지 가족분들, 격리자로 지정됐든지 수동감시로 전환된"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분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안심숙소를 좀 이용하시면 확진자하고 분리되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들이"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아무래도 좀 줄어드는 그런 부분들이... "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또다시 연기된 일상 회복.
거리두기 연장과 경구치료제 투약,
안심숙소 활용 등 대안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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