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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선거운동 첫날, 진주 여야 결집.."도청 환원은 우리가"

2022-05-19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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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제8회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서부경남 입후보자들도 일제히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13일간의 표심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여) 진주에서 현 정부 견제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과 안정론을 앞세운 국민의힘 후보들이 총집결해 출정식을 가졌는데요. 양측 모두 '경남도청 진주 환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진주 중앙시장 인근 사거리가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기호 2번을 강조하며
음악에 율동을 선보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주지역 국민의힘 후보
한 명 한 명이 소개되고
각자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합니다.
후보들과 손을 맞잡은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는
남부내륙철도 인프라 구축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 자칫
진주지역 소외와 서부경남 불균형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경남도청 진주 환원의 시급성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
- "진주의 청년이 부산으로, 울산으로 유출되지 않게 진주시에 탄탄한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염원해왔던"
▶ 인터뷰 : 조규일 /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
- "우리 도청 진주 환원을 추진해야 됩니다. "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면서
또한 낙후된 지역 발전을 속도감 있게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자신들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욱 /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
-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을 해야 되는 이유가 있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압승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 인터뷰 : 정재욱 /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
- "무너진 경남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

빨간색 유세 차량이 자리를 뜨고,
파란색 유세 차량이 자리 잡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1시간 뒤,
파란색 옷을 입은
더불어민주당 진주지역 후보들과
경남도지사 후보, 국회의원이
공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지지자들의 율동과 함께
진주시민들과 마주한 양문석 도지사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부울경 메가시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메가시티가 성공해야
경남도청을 진주로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 "그렇게 고대하고 또 소원했던 경남도청을 가져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하고 진주에 경남도청 가져오게"
▶ 인터뷰 :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

민주당은 새 정부의 인사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강력한 견제구를 날려야 한다면서,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는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진주시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 정치, 선거 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경호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 "빨간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되는 그런 선거를, 투표를 하지 마시고 이념, 정당, 정파를 초월해서 진정으로 시민을 생각하고"
▶ 인터뷰 : 한경호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 "우리 시민들과 함께 하는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 주시길... "

한편 진주지역 진보정당들은 앞서
단일후보, 공동정책을 내놓으며
지방선거에서 단결된 진보정치 연대로
지역의 희망을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야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까지
저마다 의미 있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보내며
13일간 총력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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