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현 이재근 군수의 불출마 이후 차기 군수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이 공약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 세 후보 모두 의료 서비스와 농업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세부 내용은 차이가 있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선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는
농업 분야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10만평 규모의
공공임대 농업 단지를 조성해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에게
빌려주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승화 / 산청군수 후보 (국민의힘)
- "청년 농업인, 귀농인 등의 안정적 영농기반을 구축하여 산청 농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인구 유입에도 "

▶ 인터뷰 : 이승화 / 산청군수 후보 (국민의힘)
-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무소속 이병환 후보의
최대 관심사는
중풍 치매 예방센터 건립을 통한
복지 지원금 지급입니다.

센터 건립 예산 명목으로
개인에게 기부금을 받아
65세 이상 군민에게
나눠주겠단 겁니다.

▶ 인터뷰 : 이병환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중풍치매 예방센터를) 산청에 하려고 하는데 그건 개인한테 기부가 안 되는 거예요."

▶ 인터뷰 : 이병환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지방자치법에 의하면 산청군수가 되면 많은 예산을 기부받아서 그걸 어르신 농가 소득 떨어진 부분에 복지 자금으로..."


무소속 허기도 후보는
제1공약으로
군민 건강을 꼽았습니다.

노인성 질환 수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건강 관리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허기도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백내장이라든지 관절 수술비를 지원해서 좀 건강하게 살면서, 모든 군민이 1인 1운동을 할 수 있는... "

▶ 인터뷰 : 허기도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할 수 있는 3세대 파크 골프 같은 것은 가족끼리 다 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것을 조성해서... "

산청 발전을 위해
시급하게 나서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 간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선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는
내년 개최를 앞둔
엑스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이승화 / 산청군수 후보 (국민의힘)
- "산청군 입장에서는 미래 100년 먹거리를 장만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

▶ 인터뷰 : 이승화 / 산청군수 후보 (국민의힘)
-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무소속 이병환 후보는
폐교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 환경 개선을 비롯한
인구 증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환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폐교에다가 교육부와 상의해서, 만약 제가 군수가 된다면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라든지 젊은 친구들한테"

▶ 인터뷰 : 이병환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산청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된다... "


무소속 허기도 후보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교육 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쏟겠단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허기도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아이들의 교육을 안심하고 시킬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교육청과 협의해 만들겠습니다. "

▶ 인터뷰 : 허기도 / 산청군수 후보 (무소속)
- "교육이 잘 되면 경제도 모이고 사람도 모입니다. 그래서 인구 소멸의 방법 중 하나도 교육을 잘 시켜서... "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

각기 다른 공약을
내보인 가운데,
산청군민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