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더위야 게 섰거라"..서부경남 여름 축제 '풍성'
(남) 무더운 날씨 속 서부경남 곳곳에서 축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하동에서는 3년만에 섬진강재첩축제가 대면으로 열리는데요.
(여) 남해와 사천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이번주 지역민들을 찾습니다. 허준원 기자가 그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 또는 취소를
거듭해야 했던 지역 축제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조금씩 행사가 재개되는 분위기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여름 축제 준비도 한창입니다.
하동에서는
3년 만에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대면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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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계장
-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서 2년 동안 개최를 못했는데 3년 만에 다시 대면축제로 개최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고"
▶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계장
- "이번 축제를 통해서 우리 섬진강과 하동 재첩이 널리널리 알려질 것이라 봅니다. 가족분들이 다함께 오셔서"
▶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계장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
제6회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기간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재첩 찾기는 물론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치맥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4일에는
본격적인 재첩축제에 앞서
분위기를 띄워줄
제10회 정두수 전국 가요제도
준비돼 있습니다.
남해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머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S/U]
섬머페스티벌은
소나무 그늘과 은빛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이곳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열립니다.
4일부터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공연부터 EDM 댄스파티까지
열대야를 날려줄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
축제장에는
남해 마늘을 먹인 돼지고기와
생맥주 판매 부스 등이 마련되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줄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습니다.
/
▶ 인터뷰 : 이남철 / 남해 상주번영회장
- "이번에 이렇게 4, 5, 6일 3일 동안 축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먹거리, 즐길거리,"
▶ 인터뷰 : 이남철 / 남해 상주번영회장
- "또 체험거리 다양하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한여름 밤의 정취를 좀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사천에서는
문화재를 활용한
'2022 사천문화재야행'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이야기와 밤거리,
음식과 역사 등
6개 테마의 12개 프로그램으로,
대방진굴항과 군영숲, 각산 봉수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또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조선수군장 퍼레이드와
지역 무형문화재 공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밖에 토요일에는
청년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남일대 전국청년 트롯 가요제도
6일 열릴 예정.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참가자 12팀과
정동원, 강혜연 등
초청 가수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쳐만 가는 올해 여름.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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