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교사 성희롱·혁신도시 고교'..도의회에서 질의
(남) 경남도의회 제398회 정례회가 열렸습니다. 제12대 경남도의회의 첫 도정질문도 함께 이뤄졌는데요.
(여) 중학교 교사의 성희롱 사건 논란과 혁신도시 고교 신설 등 서부경남에 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진주경찰서에 접수된
한 중학교 교사의 학생 성희롱 사건.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 됐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이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가해교사에 대한
첫 심의에서 성희롱이 아닌
품위유지위반 징계를 내린 것이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겁니다.
/
▶ 인터뷰 : 정재욱 / 경남도의원
- "(징계를 하고) 추후에 문제가 커지자 자체 감사에 나서서 품위유지위반이 아닌 성희롱으로 판단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 인터뷰 : 정재욱 / 경남도의원
- "알고 있습니다. 만약 피해 학생들의 진정이 있지 않았다면 제 식구 감싸기로 사건이 묻히지 않았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
교육청은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첫 징계 결정을 내렸는데,
위원회 조사 과정이
일부 미흡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교육청 차원의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당 교원의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
▶ 인터뷰 : 강신영 /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
- "해당 교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해놓은 상태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로 대체하고 있고, 계속적으로 교육청에서도 해당 학교에 대해"
▶ 인터뷰 : 강신영 /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
- "관찰하고 우리 피해 학생들이 이번 일로 인해서 학업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저희들이 계속적으로 챙겨보도록..."
/
경남혁신도시 내
고교 신설에 관한
질의도 이뤄졌습니다.
늘어나고 있는 학령 인구에 대비해
고등학교 신설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겁니다.
교육청도
혁신도시 고교 신설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고교 신설을 위한 기반 마련에
들어간다고 밝혀,
혁신도시 고교 신설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
▶ 인터뷰 : 조영규 / 경남교육청 행정국장
- "진주시 전체로 고등학교 신설 수요를 판단해보면 학교 신설 수요는 없습니다만, 혁신도시법에 따른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 인터뷰 : 조영규 / 경남교육청 행정국장
- "원거리 통학 해결 등을 위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도의회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CG]
2020년 LH토지주택연구원에서
발간한 자료를 봤을 때,
혁신도시 시설 만족도,
지역안전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
특히 지역안전도 부문에서는
안전하다고 응답한 주민이
3.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경남도는
혁신도시에
가로등과 방범용 CCTV,
치안시설 등이 부족해
결과가 다소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 인터뷰 : 안태명 / 경남도 균형발전국장
- "해당 보고서의 '지역안전도'는 혁신도시 내 안전시설인 경찰서, 소방서, 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의 유무와 연계되는 질문을 통해"
▶ 인터뷰 : 안태명 / 경남도 균형발전국장
-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로등, 방범용 CCTV 등을 지속적으로 저희가 확충하겠습니다."
/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까지 15일 동안 열리는
경남도의회 제398회 정례회.
모두 11명의 도정질문이 진행되는 가운데,
2021회계연도 결산과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의 승인심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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