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코로나 명절 여파 관심..독감 동시 유행 우려도

2022-09-1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추석 여파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여) 여기에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13일 오후 5시 기준,
서부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04명입니다.

지역 별로는
진주 618명, 사천 1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산청과 함양, 남해, 하동 등
4개 군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달 중순 확진자 수가
2천 명 이상이었음을 감안하면
불과 한 달 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셈.

(CG) 경남지역 1주일 간격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달 중순 이후
4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고,
확진자 1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이른바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 미만을 보였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은 이릅니다.
추석 연휴 직전에는
코로나19 검사 자체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다 추석 연휴 때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고
연휴 이후 검사자가 몰리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CG) 실제 지난주 월요일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추석 연휴인
지난 11일 반등한 이후
3일 연속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이동량 증가로
추석 이후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나겠지만,
급증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모델링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이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 사이
전국 계절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 환자 천 명당 4.7명으로
지난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1명이었는데,
1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셈.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이른바 트윈데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독감이) 직전 2년 동안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었는데, 올해에는 7월 이후부터 이례적으로 발생수준이"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겨울보다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유행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동시 유행이 현실화될 경우
고위험군의 중증화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