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상상 속 우주부터 실제 풍경까지..전시 '다채'
(남) 독특한 기법으로 우주를 그린 작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한편에서는 남해의 풍경들을 소재로 한 그림들도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여) 이번 주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하얀 바탕과
대비를 이루는
다양한 색깔의 물감 자국.
캔버스 위에 물을 칠한 뒤
물감을 흩뿌려 평행우주,
이른바 '멀티버스'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평행우주 어딘가에 있을
또다른 자신을 상상하며
온 몸으로 작품을 그려냈습니다.
▶ 인터뷰 : 박희성 / 작가
- "(멀티버스는) 영화나 소설 그리고 만화에서 나오는 단골 소재거든요. 잭슨 폴록하고 샘 프란시스라는 미국의 두 명의"
▶ 인터뷰 : 박희성 / 작가
- "거장의 기법을 빌려서... "
이밖에도 캔버스 끝에
물감을 묻히고 흘려보내
무수히 많은 선을 표현하거나
빛이 번지는 듯한
야경을 그린 작품도 있습니다.
작가의 참신한 기법이
돋보이는 전시.
박희성 개인전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노을 진 바다를
감상하는 네 사람.
육안과 카메라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풍경을 기록 중입니다.
죽방렴과 다리도 눈에 띄는데,
그림 속 배경은 다름아닌
남해 지족해협입니다.
작가는 남해로 귀촌하며
그림을 시작했는데,
남해 곳곳의 풍경이 곧
작품의 소재가 됐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과 바다, 구름의 색깔 표현은
작가만의 특기입니다.
이숙경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노을 지다'는
진주문고 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
하트 무늬가 들어간
새빨간 자동차.
기다란 짐칸에는
푸른 밤과 집,
그리고 나무가
실려있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행복한 자동차'들을
그려냈습니다.
우순근 초대전
'시간여행 스토리'는
다음달 30일까지
법원 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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