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9대 진주시의회 첫 정례회..한복부터 공개사과까지

2022-09-1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제9대 진주시의회도 개원 이후 첫 정례회를 14일 시작했습니다. 조례안 심의뿐 아니라 지난해 예산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논의되는데요.
(여) 앞서 지난 임시회 때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던 최지원 시의원에 대한 징계도 결정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사람들.
진주시의원과
진주시 간부공무원들입니다.

진주시의회는
8대 때인 지난 2019년,
진주시 한복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CG) 한복 입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며
특히 정례회에는
시의원과 공무원이
모두 한복을 입고 등원하도록
권유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12월 정례회 때
처음 도입됐는데,
제9대 시의회
첫 정례회에서도
모든 구성원들이
맵시 있게 한복을 입고 등원했습니다.

▶ 인터뷰 : 양해영 / 진주시의회 의장
- "(진주시는) 우리나라 실크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 하루 동안"

▶ 인터뷰 : 양해영 / 진주시의회 의장
- "한복을 착용하지만 진주실크의 명성을 찾고 지켜나가는 우리의 의지가 전국에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12월 열리는 제2회 정례회가
이듬해 당초 예산을 결정한다면
제1회 정례회는
지난연도 예산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돼
시정에 대한 중간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

(CG) 14일 1차 본회의부터
다음달 4일 2차 본회의까지
총 21일 동안
정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5일부터 19일까지는
상임위 별 조례안 심사와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가 펼쳐집니다.

또 20일부터 27일까지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상임위 별 행정사무감사가,
28일부터 3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각각 진행됩니다.//////////

이번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앞선 임시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최지원 시의원에 대한
징계도 결정됐습니다.

(CG) 최 시의원은 지난 6월,
같은 당 시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의원들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했고
이 파일이 단체 대화방에
잘못 올려져 물의를 빚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경고와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4개 징계 가운데
공개사과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최지원 / 진주시의원
- "(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 의원은 녹음 파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유출할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 인터뷰 : 최지원 / 진주시의원
- "순전히 본 의원이 행동이나 언행을 복기할 용도였음을 양심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한편 최 시의원과 함께
윤리특위에 회부된
이규섭 시의원 징계 건은
현재 선관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징계 수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