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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태풍 '난마돌' 북상..서부경남 다음주 초 영향권

2022-09-15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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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태풍 '힌남노'가 서부경남을 할퀴고 간 지 열흘 가량이 흘렀습니다. 이번엔 새로운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데요.
(여) 서부경남은 다음주 월요일쯤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15일 오전 9시 기준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로
강도로 따지면 '중'의 세기.

난마돌은
남중국해와 적도의
수증기를 흡수해
19일쯤엔 최대풍속이
초속 3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때 태풍은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부경남도 함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경상권 해안 같은 경우는 태풍의 강풍반경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와 경상권 해안 쪽을 중심으로는"

▶ 인터뷰 :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고... "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난마돌의 이동 경로가
변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달 초
서부경남을 지나갔던
태풍 힌남노 역시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었습니다.

진주에선 배를 포함한 과수 농가가
낙과 피해를 입었고,
가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함양산삼축제는
태풍의 영향권에 든 3일간
행사를 일시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또 경남 학교 전체에 걸쳐
이뤄졌던 원격수업은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접속하면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난마돌의 경우에도
서부경남 해안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당부됩니다.

▶ 인터뷰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태풍의 영향을 받는 경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하천 범람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 인터뷰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 활동에 유의하시고"

▶ 인터뷰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특히 조고가 높아져 해안가에서는 월파로 인한 침수와 폭풍해일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가을에 접어들면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태풍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해야 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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