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섹션R) 생생영농소식 - 벼 적기 수확, 밥맛·품질 '좌우'

2022-09-16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농촌 들녘에는 잘 익은 벼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 쌀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임석동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긴 여름과 태풍이 지나가고
어느새 들녘은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가을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과일처럼 벼도
적기에 수확해야
밥맛과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할 수가 있습니다.

벼 수확은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삭이 팬 후 30∼40일경에
논물을 완전히 떼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푸른 쌀, 미숙립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만일 물을
너무 늦게 떼게 되면
콤바인 작업이 원활하지 못해서
수확작업이 늦어지게 되고
깨진 쌀과 금간 쌀 등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벼 수확 시기는
토성과 기상 등에 따라 다르나
보통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은
출수 후 55∼60일 정도가
알맞습니다.

콤바인으로
벼 베기를 할 때
너무 이른 아침에 수확하면
수분이 많아
환풍기가 막히거나
작업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너무 이른 아침은
피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벼 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짐으로
적당한 탈곡통 회전수인
1분에 500회전을
지키도록 합니다.

김장용 배추를
아주심는 시기는
9월 상순∼하순입니다.
시기보다
일찍 아주심기하면
늦더위로
생리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너무 늦게 심으면
결구가 되기 전에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적기에 심도록 해야겠습니다.

가을배추는
아주심기 후 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비료를 주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살포합니다.

배추 결구가 시작되면
하루에 10a당
물 200ℓ정도를 흡수하므로
포장이 건조되지 않도록
관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