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국내 코로나19 유입, '1000일'..아직 진행형
(남) 국내에서 코로나19 1호 확진자가 나온 지 10월 15일 기준으로 1000일쨉니다.
(여) 3년 가까운 시간, 일상의 큰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 시대를 돌아봤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하던 여성에게서
발견된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
약 한 달 뒤인 2월 21일,
진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며
서부경남 확산이 시작됐습니다.
같은해 대구
신천지교회,
광화문집회 집단감염으로
전국적으로
1차 대유행이 발생했고
서부경남에서도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감염 확산 초기
당시 전국적으로 빚어졌던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이어
이후 2년 가까이
지역축제의 실종,
백신 부족 문제와
부작용 등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흔한 일이 됐지만
초기에는 확진자 한 명이 나오면
밀접접촉자까지
며칠씩 자가격리가 되고
건물 전체가 셧다운되는 일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 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어졌고
이는 또 자영업자들의 피해,
지역경제 피폐 등의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국비와 도비는 물론
서부경남 모든 시군이
자체 재원으로
현금성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소비를 진작하려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올해 10월 15일로
국내 유입 1000일을
맞게된 코로나19.
이 기간 국내에서
한번이라도 확진된 사람은
2507만 명을 넘어서
국민 2명 중 1명 꼴로 확진이력을
갖게 됐습니다.
유행은
최근 정점을 지나 7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서서히 일상회복의
분위기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4일 서부경남에서도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온
남해와 하동군이 5명씩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진주시는 96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6개 시군을 합쳐 연일
세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 각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신규확진자 수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
방역전문가들은
올해 겨울 다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재유행을
전망하고 있어
완전한 일상의 회복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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