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축제 아닐 때도 유등 본다" 테마공원 조성 눈길
(남) 진주 관광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유등. 하지만 유등축제 기간에 한해서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여) 축제 기간과 상관 없이 평소에도 유등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 조성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성인 남자 너댓명 정도가
쉴 수 있는 크기의 원두막.
주변으론 병풍과
장구 모양 시설물들이
빙 둘러져 설치돼 있습니다.
수목원과 월아산, 진주역 등
진주시내 30개 읍면동의
상징물들도 보이는데
모두 유등입니다.
▶ 인터뷰 : 허옥순 진미경 박향임 / 공원 이용객
- "와보니까 의자도 너무 특이한 의자가 많아서 사진도 찍어보고 싶고 또 등이 전통악기를 활용을 해서 만들어가지고"
▶ 인터뷰 : 허옥순 진미경 박향임 / 공원 이용객
- "곳곳에 비치해놓은 것 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
50여 개의 유등이 설치된 곳은
천수교 삼거리 인근의 소망진산 공원.
원래 장기 미집행 공원이었던 이곳에
유등정원과 유등테마길,
엘리베이터, 주차장, 카페 등이 마련되면서
유등 테마공원이 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선호 / 진주시 도시공원팀 주무관
- "당초에는 경작지, 창고 등이 존치돼있어서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장기 미집행 공원이었습니다. 진주성과 남강을"
▶ 인터뷰 : 정선호 / 진주시 도시공원팀 주무관
-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특색있게 유등을 테마로..."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 유등.
하지만 유등축제 기간을 빼면
감상 기회가 거의 없었을뿐더러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아
강변에 보관되는 신세였습니다.
때문에 유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평소에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는데,
이번에 상설 전시 공간이 마련된 겁니다.
테마공원에 전시된 유등들은
반기 또는 분기별 테마에 맞춰
추가되거나 교체될 예정입니다.
[S/U]
"제 옆으로 보이는 유등전시관도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등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진주시는 유등테마공원과
기존 관광지의 연계를 통한
인근 상권 활성화와 함께
더 나아가 '유등도시 진주'의
정체성 확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관광객들께서) 촉석루와 진주성만 관광을 하고 돌아가셨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김시민호와 연결이 돼서 물빛나루쉼터를 통해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유등테마공원을 오시든 아니면 천수교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유등테마공원으로 오시든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놓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효과가 있고... "
유등도시 진주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등테마공원.
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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