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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반복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재발 방지 대책 '절실'

2023-05-24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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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진주 장애전담 어린이집 교사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여) 진주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조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동학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진주 장애전담 어린이집 교사
4명 가운데 2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CG]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건데,
나머지 2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OUT]

영장실질심사 이후
보육교사가 탑승한
승합차를 막아서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던
피해 아동 부모들.

나머지 2명의
구속영장 기각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전화> 피해아동 부모
: 건수도 그 선생님이 100건 가까이 되는데, 이걸 기각시켰다는 건 절대로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와 별개로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 처리 중
진주시의 행정처분이 늦다며,
시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에
해당 어린이집 폐쇄와
피해 아동 보호 조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제영 /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운영위원
: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아동들을 즉시 국공립 보육시설로 이관 보호하라.

같은날, 진주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CCTV 모니터링 전담자를
추가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매년 상반기
어린이집 지도 점검에서
직접 CCTV 점검에
나서겠단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장애아동 보육시설을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국공립 장애아동 통합어린이집을 늘려 장애아 보육에 대한 공공성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장애전담 어린이집
학대 논란으로
지역이 술렁이는 요즘.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어린이집 학대 사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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