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R) 수산업도 자동화 시대..경남 최초 '자동화 냉동창고'
이젠 사람이 없어도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자동화 시대로 바뀌고 있죠. 이 자동화 시스템이 수산업에서도 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경남에서 최초로 통영에 수산물 전용 무인 자동화 냉장·냉동창고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주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통영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지게차에 실려 들어옵니다.
컨베이어벨트에
올라온 상품은
1차 포장 후,
다시 냉동 창고로
들어갑니다.
기존에 최소 7명이
담당하던 일이었는데,
이젠 컴퓨터 조작만 하면
창고에서 정리까지
기계가 도맡아 합니다.
▶인터뷰: 지홍태 /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장
"우리가 현재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밀키트라든지 여러 제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번 냉동창고가 많이 보완해서 저장시설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에서 최초로
수산물 전용 무인 자동화
냉장·냉동창고가 26일
통영에 문을 열었습니다.
굴수협자동화 냉동창고에서
보관할 수 있는 양만
8,800여 t.
통영지역에서
생산되는 굴뿐만 아니라
멸치와 고등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보관됩니다.
통영 굴수협은
자동화 창고가 운영되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온도 편차가 없어
상품성까지 향상되면서
예전에 비해 20~30% 정도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시설이 구축되면서
어업인들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그동안 지역에
냉동창고 시설이 없어
인근 부산으로
위탁 보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민들은 이로 인한
물류와 보관 수수료 부담에다,
보관 중인 굴이
다른 수산물과 섞이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빈번히 발생했었습니다.
▶인터뷰: 강찬호 / 어업인
"통영에서 바로 생산해서 신선한 굴을 바로 냉동시킬 수 있고 또 냉동시켜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관 문제로
제철이 아니면
맛보기 힘들었던
통영의 수산물.
자동화 냉동창고 도입으로
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공식품까지
통영 수산물이
4계절 소비자 입맛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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