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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의과대학 정원, 5,000명 규모로 확대

2024-02-07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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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정원을 지금보다 2천 명 늘리기로 확정했습니다. 20년 넘게 동결돼있던 의대 인원에 변화가 생기는 건데요. 증원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현장에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매년 의과대학을 나오는
졸업생 정원은 3,058명.

지난 2000년에
감축된 이후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어난
5,058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감안했을때
2035년까지 의사 만 5,000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른 거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 5,000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여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합니다. ]

[CG]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5학년도부터 늘어난 정원이
2031년부터 배출돼,

2035년까지 5년 동안
최대 1만 명의 의사가
확충될 것으로 보입니다.
/

또,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S/U]
정부의 의대 증원을 두고
대학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규모의 증원이 이뤄졌고,
각 대학별 인원 배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개별 입장을 밝히기는 조심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

의대별 정원의
구체적인 윤곽은
교육부에서 수요를 재확인 한 이후
확정할 예정.

정원 확대가
단순한 숫자 늘리기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의료인력의 지역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논의도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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