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SFTS 치명률 18.7%..진드기 물림 사고 예방 수칙은
(남) 이른 더위에 가벼운 복장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이맘때면 진드기 물림 사고 소식이 들려오곤 하는데요.
(여)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관련 예방 수칙을 숙지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농작업과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느는 이맘때면
'불청객' 진드기의 활동도
왕성해집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참진드기 지수는 38.3으로
평년 대비 37.5% 가량
높아진 상황.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를 비롯해
진드기매개뇌염, 라임병,
큐열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가운데 SFTS는
일부 진드기에서만
확인되고 있지만,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증상은
원인 모를 발열과 식욕 저하,
구토, 복통, 설사 등입니다.
경남에선
지난 2020년부터 4년 간
79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습니다.
[S/U] [CG]
"경남에서도 해마다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꾸준히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도내 SFTS 사망자 5명 중 4명이 서부경남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드기 물림 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외출 전,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복장을 갖추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 당시 입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혹시나 진드기가 붙어있거나
벌레 물린 상처 등이 없는 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구현진 / 진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주무관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전에는 밝은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등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 입으시고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시고 풀 위에 옷을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의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진드기를 제거한 뒤 소독하고
15일 정도는 의심 증상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필수.
SFTS의 경우
환자의 혈액 등에 의해
발병한 사례도 있어
의심 환자 발생 시엔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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