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문화관광재단 3년..보완·활성화 방안은
문화정책 기획과 관광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진주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된 진주문화관광재단. 재단 설립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마련됐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오갔는지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21년 설립된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 기획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는
진주시 출연기관으로
진주논개제와 문화유산야행,
유네스코 창의도시 업무 등을
맡고 있습니다.
3일, 재단 출범 3주년을 맞아
재단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가장 먼저 참석자들은
재단의 존재 목적이
지역민 문화욕구 해소와
문화복지 실현,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 등에
있다고 보는 한편,
광범위한 업무로 인해
설립 목적과 방향성이 모호해지거나,
자율성과 독립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지진호 /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명확하게 재단의 설립, 운영 목적과 방향성을 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시장님이 바뀌었다고 해서 문화관광의 정책이 확 바뀔 순 없는 것이거든요. 이거는. 일관성이 좀 있어야 되는데 이런 점에 있어서는 조금 자율성과 독립성 측면에서는 취약점을 갖고 있더라..."
진주문화관광재단의
3년간 성과와
당면 과제를 짚는 순서.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과
일자리 창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등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문성 강화와
유사한 테마의 축제 통합,
유등축제를 제외한
신규 킬러 콘텐츠 개발 그리고
문화예술도시 이미지 정착 등은
해결 과제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왕기영 /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다시 데리고 와서 소비를 하고 다시 한번 추억을 되살려봄으로 인해서 이분들이 진주 관광에 대한 인지도나 이해도를 확 높이는 거죠.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문화관광 대표 상품을 개발해야 된다는 거죠. 소위 말하는 킬러 콘텐츠라는 거죠."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재단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적 이슈 도출과
발전 방향 모색'이
다뤄졌습니다.
패널들은 재단이 앞으로
지역 예술인과 관광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활용한다면
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박철범 /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 본부장
"자동차는 한번 팔면 한 5년, 10년 이상 못 팔잖아요 근데 라면 같은 경우는 하루에 두 그릇도 먹지 않습니까. 소비재가 되면 되더라... 그러면 소비재 같은 관광지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주 그리고 되풀이해서..."
▶인터뷰: 김종민 / (사)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장
"아직까지도 발굴이 잘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그런 부분에 있어 노력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정말 진주다운 그래서 세계적인 이런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출범 3년을 맞은
진주문화관광재단.
과제는 보완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향후 예술계와 관광업계,
지자체를 이어주는
가교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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