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시의회 "창업 허브 조성·행정조직 개편해야"
진주시의회가 7일 간의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제1차 본회의에선 진주형 창업 허브 조성과 행정조직 개편, 청소년 흡연 예방 등과 관련한 5분 발언이 잇따랐는데요. 임시회 주요 내용과 향후 일정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과 2023년,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20대 인구는
총 11만 3천여 명.
반면, 같은 기간 경남에선
2만 9천여 명이 순유출되는 등
적지 않은 규모의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같은 지역소멸 위기의
극복 방안으로
'진주형 창업 허브'를 구축,
창업 생태계를 보다
활성화시키자는 목소리가
지역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윤성관 의원은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창업 지원시설의
유기적 연결이 필요하며
각종 지원사업과 장소 대관, 장비 대여를
통합 신청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창업기업과 벤처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
포괄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윤성관 / 진주시의원
"진주형 창업허브란 이름으로 혁신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묶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수도권 창업 생태계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혁신 자산들이 상호 호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 관리 홈페이지를..."
다양하고 전문화된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행정조직도 이에 발맞춰
효율적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오경훈 의원은
순천, 여수 등 일부 지자체에서
통솔범위 확대와
전문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국장급 기구 추가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사업단을
우주항공혁신국으로 확대하고
문화예술과를 문화예술과,
문화유산과로 이원화하는 등
현재 6개국에서 9개국으로의
확대 개편안 검토를
집행부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오경훈 / 진주시의원
"현안사업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국장의 통솔범위를 넓히고 전문성을 높여 효율적인 업무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주시에서도 현재 6개국 체제에서 3개국을 늘려 9개국 확대 개편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미경 의원은
청소년 흡연 예방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과태료 규정과 단속,
관련 홍보, 캠페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제25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선
민원 처리 공무원 보호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중대재해 예방 관련 조례안을 포함한
총 16개 안건이 다뤄질 예정.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인 안락공원과
경남항공국가산단,
로데오거리 등
주요 사업 현장 방문도
함께 진행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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