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안을 국제관광지로'..투자유치 설명회 내용·성과는
수도권 일극체제 대응을 목표로 광역관광개발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경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개발 가능한 도내 주요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투자협약도 성사시켰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과 성과를 하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남해안을
극동아시아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경남도.
[하단 CG IN]
관광사업 분야
지원업종 신설 등
각종 조례 개정을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2022년 7,600억 원 대였던 투자유치는
2023년 1조 2백억 원,
올해는 3조 8천억 원대로
3년 새 증가폭이
최대 276%까지 늘었습니다.
[하단 CG OUT]
이런 가운데
남해안의 대외적 홍보와
민간 관광개발 투자 확대를 위한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가
마련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호텔, 관광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선
경남의 관광지와 각 지역별 투자환경 홍보,
맞춤형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 경남도지사
"우리 경남도에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중앙정부와 인근 자치단체들과 함께 남해안의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와 여러 가지 지원 전략을 더 강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민간 투자자가
매입 후 바로 개발이 가능한
도내 국공유지 위주의
투자 대상지 10곳도
함께 소개됐는데,
여기엔 하동 금오산과
산청 동의보감촌,
남해 옛 대한야구캠프 등
서부경남의 관광자원들도 다수 포함돼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 이들 대상지 가운데
마산과 거제, 통영의 경우
복합문화공간과 호텔, 리조트 등
총 2천억 원 대의 투자협약이
성사되기도 했는데,
추후 남부내륙철도와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남해안으로의 접근성이
보다 높아지게 되면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서부경남으로의 민간 투자 확대도
어느정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태형 /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과 거제는 2시간 45분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함께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남해 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과 함께
민간 투자유치와 이를
뒷받침해줄 유무형의
지원책 마련에 보다
속도를 내고 있는 경남도.
이같은 노력이
서부경남을 비롯한
지역 전반에 얼마만큼의 성과로
가시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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