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천년 숲에 울려 퍼진 함양 천령문화제
(남) 함양의 대표 문화예술축제, 제64회 천령문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천년 숲 상림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오감만족의 현장인데요.
(여) 군민과 방문객, 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함양만의 색깔을 뽐내는 축제 현장, 김연준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고운 최치원 선생을
모신 사당 앞에
사람들이 모여
엄숙하게 예를 갖춥니다.
함양의 과거 지명 천령의
태수 최치원 선생에게
군민의 안녕과 천령문화제의
무사를 기원하는 고유제.
함양의 뿌리 깊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순간입니다.
천령문화제가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첫날인 8일에는 최치원 태수의
부임행차를 재연하는
선비행렬을 시작으로,
개막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CG]
토요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함양예총제가 함께
펼쳐집니다.
예총 함양지부 7개
협회 회원들이
분야별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강성갑 / 천령문화제위원회 부위원장
- 7개 협회에서 각종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그날은 영동군에서 올해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하는데,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특별 초청 되어서...
[CG]
또 외부 방문객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와
경남청년버스킹 대회가
개최됩니다.
마지막 날에는 유명
여성 트로트 가수로
구성된 축구팀 FC 트롯퀸즈를
초청해 군민과의 친선 경기,
팬사인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특히 신라시대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현장에서
인화해주는 이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이증윤 / 함양군 함양읍
- 오늘 할머니 사진 찍어줘서 좋소.
▶ 인터뷰: 서지은 / 함양군 함양읍
- 매번 무료 사진 촬영만 하다가 의복 입고 찍는 건 처음 해봐서 즐거운 것 같아요.
함양 출신 경남
무형유산 보유자 3명의
기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돼 재미를
더합니다.
▶ 인터뷰: 진병영 / 함양군수
- 5월의 푸르름 속에서 열리는 천령문화제에 우리 상림공원에 꼭 오셔서 함양의 깊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1962년 첫 개최 이래
명칭 변경과 축제 통합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제는 함양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천령문화제.
[S/U]
제64회 천령문화제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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