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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장애인생활체전 개막..'장애를 넘어 화합의 장으로'

2025-05-08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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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진주에서 또 한 번 성화에 불이 붙었습니다. 제28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막한 건데요. 남경민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 기자 】
힘찬 부저음과 시작된 줄다리기.

열띤 응원에 힘입어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안간힘을 다합니다.

팽팽했던 균형이 기울며
곧 승패가 정해지고,
이긴 팀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제28회 경남장애인
생활체육대회 현장입니다.

[인터뷰]
조민수, 줄다리기 선수(진주)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줄다리기 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같이 이렇게 호흡하면서 경기를 하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경남도민체전의 열기는
8일 개막한
경남장애인생활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총 29개 종목에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4,500명이 참가해
이틀간 뜨거운 열전을 펼칩니다.

[인터뷰]
허한영,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우리는 오늘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고 서로를 응원하며 도전과 감동의 시간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이번 체전에 참가한 여러분 모두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를 뛰어넘어
시군 구성원끼리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려졌습니다.

줄다리기와
플라잉디스크 등
18개 종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전하는
어울림 종목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관과
진주시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관 등이 운영돼
즐길거리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장홍이, 육상 선수(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 경기를 떠나서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참가해서 기분이 좋고요. 오늘 육상 릴레이 종목에 나와서 목표도 우승이지만 함께한다는 걸 목표로 생각합니다."

7년 만에
다시 진주에서 막이 오른
경남장애인생활체전.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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