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진주상공회의소가 해마다 열어왔던 조찬 세미나. 지역 기업인들에게 경제 동향과 올바른 경영 이론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는데요.
(여) 코로나19 이후 개최가 쉽지 않았는데, 올해는 지역민 모두를 위한 비대면 명사 특강을 방송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상공회의소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조찬 세미나.
국내 명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
경제 동향과 경영 이론에 대한
강연을 펼치는데
수준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지역 기업인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집합 인원 제한에
강사 섭외도 쉽지 않아지면서
세미나 개최가 불투명해진 겁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언제 사그라질지
기약조차 없는 상황.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지원이라는
조찬 세미나의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비대면 명사 특강
'리더의 품격'을
방송하기로 했습니다.

첫 강연자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다수의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신 교수는
'세종대왕의
인재등용과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신병주 /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 "(세종대왕은) 특별한 덕목을 강조하셨습니다. 바로 기존의 것들을 그대로 이어받기 보다는 더 좋은 세상,"

▶ 인터뷰 : 신병주 /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 "그리고 더 많은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갔던 바로 이런 모습인데요."

리더의 품격은
올해에만 총 6편이 제작되는데
2편은 김광호 콤비마케팅 연구원장이
'진정한 골프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CG) 이어 3편은
민승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를 주제로,
4편은 '대통령의 글쓰기',
'어른답게 말합니다'의 저자,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가
'리더답게 말합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석학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모두 지역 기업인들에게
현실에 맞는 조언을 남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광호 / 콤비마케팅 연구원장
- "우리 조직이 싸우고 있는 무기는 무엇입니까. 비포 코로나의 죽창입니까. 아니면 애프터 코로나의 소총입니까. 나의 도구가,"

▶ 인터뷰 : 김광호 / 콤비마케팅 연구원장
- "우리의 도구가 우리의 생존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지금도 죽창을 들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상공회의소는 리더의 품격이
기업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춘 /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상공인들만 모여서 정보 공유를 했지만 이제 방송으로 송출된다면 우리 지역민들에게 문화, 예술,"

▶ 인터뷰 : 이영춘 /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 "체육,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제공돼서 지역민들한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리더의 품격은
15일 신병주 교수 편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6편이
서경방송 채널 8번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됩니다.
SCS 김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