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생생영농소식 - 미세먼지 대응·서릿발 피해
(남) 겨울은 미세먼지가 극성인 계절입니다. 미세먼지는 농작물과 가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요.
(여) 생생영농소식, 이번 시간에는 미세먼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임석동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농작물, 그리고 가축의 생산성과
품질의 저하를 유발할 뿐만아니라
농업인의 건강 또한
미세먼지에 대응하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흡입성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하고,
지름이 2.5㎛이하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하는 제도를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라고 하는데,
12월∼3월은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나머지 기간에 비해
약 45%정도 높은 시기로,
이때 초미세먼지의
고농도 일수와 나쁨일수 또한
집중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영농부산물,
영농폐기물 그리고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하고
영농부산물은 잘게 파쇄한 후
퇴비로 활용해야겠습니다.
축사에서는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개분무시설 가동과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하며
퇴·액비의 농경지 살포를 중지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 작업은 쉬어주시고,
특히 농기계를 활용한 야외 농작업도
최대한 지양해야겠습니다.
부득이하게 농작업 시에는
농작업 후 온 몸을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며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양파가 월동 중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
토양이 얼었다가 녹을 때
뿌리가 뽑히는
서릿발 피해가 발생됩니다.
농가에서는 세심히 관찰하여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즉시 땅을 잘 눌러 주고,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수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저장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잡초는 조기에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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