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군청사 신축 어디까지 진행됐나
(남) 지난 1960년 지어진 남해군청사. 자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만큼 낡고 오래됐는데, 남해군은 현 청사 위치에다가 새 청사를 짓기로 했죠.
(여) 발표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살펴봤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2019년 9월 17일)
- "새로 건립될 남해군청사는 청사신축추진위원회의 일치된 의견, 그리고 남해군과 남해군의회의 협의에 따라"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2019년 9월 17일)
- "현재 군청 부지를 확장해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
새 청사를
현 위치에 짓기로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신청사 건축은
어디까지 왔을까
군청 입구에
차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
안쪽 골목길도 마찬가지,
새 부지 내
주택 건물을 허물고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기존 군청 안에 있던
도시건축과는
아예 청사 옆
상가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청사 부지에 포함된
주민들은 하나, 둘
짐을 빼는 모습입니다.
[CG]
지난달 기준
토지와 주택의 보상률은
80%를 넘어섰고,
영업장과 세입자 보상도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보상 협상에 나선지
1년 만입니다.
▶ 인터뷰 : 박진평 / 남해군 공공건축추진단장
- "개인적으로 이주할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이 여의치 않아서 보상이 안 된 면적이 20% 정도 남아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진평 / 남해군 공공건축추진단장
- "초기에 보상협의를 마친 분들은 일부는 벌써 이사가서 다른 집을 사거나 새집을 지어서 이사까지 하신 분들이 계시고..."
새 건물 구성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본청과 의회,
군민 편의시설은 물론
지하주차장 설치 계획까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건물 설계의 경우
최근 1단계 공모를 통해
4개 작품을 선정했고,
전문작가 3팀과 함께
모두 7팀이
내년까지 경합을 벌입니다.
▶ 인터뷰 : 박진평 / 남해군 공공건축추진단장
- "층별 구조라든지 재질이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설계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디테일하게 설계해서"
▶ 인터뷰 : 박진평 / 남해군 공공건축추진단장
- "2단계 심사를 하게 됩니다. 내년 한 해는 꾸준히 설계를 해야 되는... "
남은 과제는
수용 보상과 관련해
남은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입니다.
또 신축에 드는 비용이
그동안 모아둔 575억 원보다
더 많이 들 것으로 보여
예산 확보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시굴조사에선
발견되지 않았지만
옛 남해읍성이 있던 터라,
공사 이후
매장 문화재가
나올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CG]
남해군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남해군청사 신축.
순조롭게만 진행된다면
2025년에는
신청사가 문을 열게 됩니다.
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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