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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비전업작가들의 첫 전시..지역 문화가 일정은

2024-03-08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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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간 취미로 공예품과 그림 작품을 만들어 온 비전업작가들이 첫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끕니다. 이성자미술관 상설전시와 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소식도 들리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누비질로 손수 만든
조끼와 가방.

아래쪽에 놓인 인형은
해맑게 웃으며
감상자를 맞이합니다.

가죽지갑과 부채, 은장도 등
다양한 생활·전통공예품과
그림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전업작가가 아닌 일반인들로
10여 년 전, 취미로
공예를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평소 지인들에게
완성품을 선물해주곤 한다는데
그 순간의 행복감을
좀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전시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조연화 / '헤르메스' 회원
주부도 있고 공부하시는 분들, 직장 생활하면서 다 바쁘잖아요. 그런데 공부하면서 만난 사람들이라 그런지 취미활동도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이걸 전시를 하고 보니까 우리 모임도 너무 뿌듯하고 또 이런 걸 소개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취미가 선물이 되고
또 전시가 된 이야기를 다루는
헤르메스 단체전.

오는 11일까지
진양호 물빛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전시관 한켠에 마련된
조그마한 책상.

그 위엔 롤러와 붓, 물감 등
판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들이 보입니다.

진주출신 1세대 한국 서양화가,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을
연출한 공간입니다.

전시장엔 숲과 물, 음과 양 등
자연과 우주적 신비를
기하학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주로 걸려 있고

회화와 목판화의
혼합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전시 포스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 화백의 전기, 중기, 후기
작품세계를 구분해놓은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상설전시 '은하수로 흐르는 별'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이어집니다.

///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제10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피아니스트 황성훈이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슈만의 봄 등이
선보여질 예정.

공연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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