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첫 시립도서관 착공 또 미뤄지나
(남) 사천시는 경남도내 8개 시부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때문에 2년 전부터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착공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속사정은 무엇인지 박성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늘어난 독서 수요와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천시가 시립도서관
신축을 계획한 것은 지난 2019년.
입지는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내 시유지로
연면적 5,223㎡ 규모 지상 4층,
내부에는 도서관 시설과
강의실, 전시공간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정제 / 사천시 도서관지원팀장
-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지식 정보를 창출할 수 있고 평생학습 기회도 제공될 것이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와서"
▶ 인터뷰 : 강정제 / 도서관지원팀장
-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복합문화도서관을 운영방향으로 건립하고 있기 때문에..."
[15 36 02 22]
전체 사업비는
192억 원 정도도 추정되는데
시는 이 중 40%인
72억 원을 국비 지원액으로
마련했고 나머지는
시비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S/U]
그런데 문제는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공사가 시작돼야했지만
현재로서는 빨라도 올해 10월은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착공이 연기된 이유는
먼저 최초 설계공모 당선작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재공모 절차를 밟았기 때문입니다.
또 당초 지하 층으로
설계된 부분이
이 지역 암반과 지질 조사 결과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면서
설계를 변경하느라 수개월
연기됐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
변수가 생겼습니다.
도서관 신축 부지에 유물로
보이는 자기가 출토된 것.
시는 문화재 시굴조사
용역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계획대로 올해 10월
착공해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정제 / 사천시 도서관지원팀장
- "문화재가 몇 점이 발굴돼서 행정절차상 문화재 시굴조사용역을 저희들이 준 상황이거든요. 시굴용역을 마치면 특별한 하자가"
▶ 인터뷰 : 강정제 / 사천시 도서관지원팀장
- "없으면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
[15 37 33 14]
하지만 문화재의 가치와
매장량에 따라 또 한 번 착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사천시 첫 시립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확보된 예산은
192억 원.
시간이 흐를수록 자재비와
인건비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데
다양한 요인으로
공사는 수차례 미뤄졌고
착공을 목전에 두고
문화재 시굴조사 용역 결과를
지켜봐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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