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공항 항공사업자 지원 늘어난다
(남) 경남도와 사천시 등 지자체들이 사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 행정적 지원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 구체적인 재정지원 규모를 정하기 위한 용역 작업은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원 기준은 기존 탑승률이 아닌 실제 손실액으로 현실화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가
항공사업자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원 근거를
새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정하기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올해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비용 추계 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자는
올해 취항한
진에어와 기존 하이에어 등
기존 항공운송사업자에 더해
항공기 취급업자인 (주)카스도
포함시켰습니다.
용역 과정에서 특이점은
기존 지원 기준이던
탑승률 보다는
손실액을 기준으로
지원금을 재산정하는 부분입니다.
소형항공기의 경우
높은 탑승률에도
손실 발생이 생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지원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강상순 / 사천시 교통행정팀장
- "(기준은) 손실액, 이제 그래서 용역을 해야 일단 금액 자체가 정확하게 산정이 되니까 손실액이... 그래서 일단 저희가 이번에"
▶ 인터뷰 : 강상순 / 사천시 교통행정팀장
- "추경에 용역비를 올려놨거든요. "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사천시는 진주시 전출금과
경남도 보조금을 합쳐
기본적으로
타 국내선 공항과
유사한 선에서 지원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C/G-1]
타 공항의 경우 항공사별로
3억원에서 4억원 정도 또는
노선별로 2억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별로
탑승률이나 손실액 등
지원 기준은 상이합니다. //
이에 비해 지금까지
사천공항 항공사업자에 대한
경남 지자체의 지원은
지난 2019년까지 연 1억 원에 그쳐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대형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했던
2020년부터는
지원예산이 증액돼
올해 도와 사천시, 진주시가
편성한 지원액 총액은
총 7억 원으로 늘어난 상황.
[C/G-2]
바뀐 규정에 따라
손실액의 30%까지
운항 항공기의 기종별로
차등지원이 예상되고
이럴 경우 올해
진에어는 연 3억 원 내에서
하이에어와 (주) 카스는
최대 연 2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항공산업
인프라 상당수가
집적돼 있는 서부경남의 경우
사천공항의 활성화는
지역균형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이런 가운데 추진되는
사천공항 항공사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어떤 구체적인 효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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