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고독사 위험 증가..지자체, 예방책 추진 박차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쓸쓸히 숨지는 고독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4년 간 매년 200명이 넘는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이했는데요.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대면으로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주복지톡 서비스입니다.
경제적,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와
기관을 빠르게 소개해 줍니다.
진주시가 복지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4년 전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가족 구조 변화로
꾸준히 늘고 있는 1인 가구.
경남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인구의 33% 정도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CG]
이에 따라 고독사 발생도
자연스레 잦아지고 있는데,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매년 20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지난 2021년 사망자 중
78%가 중장년층에 속할만큼
연령대가 넓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G]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들은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기존에 추진하던 복지 외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을 15개
시군에 지원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대화 기능과 복약 알람,
응급 호출 등도 가능합니다.//
또 중장년을 대상으로한
일상돌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진주시는 위기가구를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올해 첫 시행하는
한편 1인 가구 안부 살핌 해피콜 등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사천시는 전력 사용량을 감지해
위험상황을 알리는 스마트돌봄 플러그,
읍면동 방문간호 인력을 활용한
돌봄 모니터링, 복지 정보 등기 우편을
배달하며 위험가구를 발굴하는
서비스 등을 진행합니다.
▶ 전화인터뷰 : 김민경 / 사천시 주민복지과 주무관
- 지금 중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하고 있고,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우체국 집배원님들을 활용해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립·은둔 청년이
54만명에 달할 정도로
고독사 위험에 빠진 청년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청년 고독사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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