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직접 보고 만들고..하동에서 열린 이색 전시
(남)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군 지역의 경우 기획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하동군이 주민들을 위해 이색 체험전시를 선보였는데요.
(여) 아이와 함께 전시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동 문화예술회관에 있는
한 전시실.
해설사 앞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
[Sync]
여기 눈사람, 곰돌이, 오뚝이, 강아지 장난감이 있지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 눈을 감았다 떴다 해. 앉았다 일어났다 해봐.
/
해설사의 설명을 따라
이리 저리 몸을 움직여보는
아이들.
하동군과 상상공작소가 주관한
'상상공작소 매직월드' 기획전
모습입니다.
[S/U]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이렇게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 열리는 전시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체험 전시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3D 전시물을 보고,
신기한 조형물들을 체험하며
아이와 함께 전시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추억도 쌓여갑니다.
/
▶ 인터뷰 : 주정환 김혜연 / 전라남도 순천시
- "아이들 지금 방학해서 어디 갈 곳이 별로 없으니까 항상 어디갈까 찾아보게 되는데, 애들이 재밌어 할만 한 작품들도 많고"
▶ 인터뷰 : 주정환 김혜연 / 전라남도 순천시
- "체험하는 것도 직접 해볼 수 있으니까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
직접 색칠하고 만드는
창작활동 공간도
아이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정성스럽게 색칠한
동물 그림들을 스캐너에 올리자
이내 벽면에 나타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동군은
색다른 문화·예술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류수정 / 하동군 문화체육과
- "저희 이번 매직월드 전시가 굉장히 전시기간이 길어요. 7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라서 고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나"
▶ 인터뷰 : 류수정 / 하동군 문화체육과
- "또 관광 삼아서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추억과 경험을 선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하고요."
/
9월 12일까지
하동에서 열리는 이색 체험 전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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