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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어린이 교통사고.."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주의해야"

2023-09-19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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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속도제한은 물론, 차량의 주정차도 금지돼있습니다. 스쿨존의 법규 위반은 어린이 교통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경남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한문철 변호사의 특강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에 위치한
한 어린이 보호구역.

초등학교 앞
'스쿨존'이지만
불법 주차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열흘간
경남경찰이 실시한
스쿨존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355건에 달합니다.

스쿨존 법규 위반은
어린이 교통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하지만
현실을 이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섭니다.

▶ 인터뷰 : 정지윤 /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 통학안전담당 사무관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학생 대상의 교육은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서 이번에는 우리가 어른들 대상으로 교육을 한번 해보자...

교육에 나선 강사는
교통사고 전문가라 불리는
한문철 변호사.

한 변호사는
본인이 제보받은 수만 건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례를 소개하며
경각심을 심었습니다.

[SYNC]
(속도가) 60km/h이면 피할 수 있었겠느냐를 생각하면서 저 사건 유죄, 손 들어보세요.
/

한 변호사는 특히
스쿨존 불법 주정차를
위험요인으로 꼬집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한문철 / 변호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건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서로가 못 봐서 사고가 나는데요. 내가 차를 불법 주차해서 내 차 때문에 내 아들 딸이 사고 당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셔야 되겠습니다.

생생한 화면과 함께
전문가의 강의를 듣는
학부모들에게서는
탄식이 튀어나옵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윤언선 / 하동군 하동읍
(실제 강연으로 보니) tv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와닿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 부분을 참 조심해야겠다는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민식이법 놀이 이런 거 애들 그런 게 조금 더 아이들이 조심해야 될 부분인 것 같더라고요.

사례를 통한 강연으로
눈길을 끌었던
한문철 변호사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특강.

한 변호사는
운전하는 어른들의
안전운전과 함께
어린이들에게도
교통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한문철 / 변호사
우리 어린이들 뛰지 마세요. 특히 차와 차 사이에서 갑자기 뛰어나오는 거 매우 위험합니다. 길을 건널 때 내 눈으로 좌우 확인해서 안전할 때 건너세요. 1 일단 멈추고 2 이쪽 저쪽 3 3초의 여유 4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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