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삼천포항 노산공원-목섬 잇는 보행자교 생긴다
사천시 삼천포항의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보행자 다리가 생깁니다. 야간 조명등이 설치된 이른바 무지개 다리인데요. 사천시는 노산 빛 공원 조성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팔포음식특화지구를 중심으로
먹거리 단지가 조성된
삼천포항.
올해 열린
자연산 전어축제에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하지만 타지역에 비해
볼거리가 부족해
머물다 가는 관광객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CG]
이에 사천시는 노산공원을
목섬과 잇는 무지개교를
건립하기로했습니다.
육지에서 해상으로 이어지는
약 1.3km의
산책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
[S/U]
제가 지금 서 있는 곳 뒷편으로,
배돛모양의 보행자 교량이 만들어집니다.
길이는 약 130m로
무지개 빛의 야간조명등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
이와 함께 노산공원도
빛 공원으로 탈바꿈됩니다.
공원을 숲속의 길 등
6개 구간으로 나누고
반딧불이 조명과
프로젝터 등을 활용해
길과 나무 위에 영상을
재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무인도인 목섬 역시
시설물을 활용한
빛 공원 조성을
검토 중입니다.
사천시는 두 사업을 연계해
삼천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조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생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식 / 사천시장
-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서 삼천포항 주변 해양관광지로서 매력적인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민들 역시
관광객 유입과 휴식공간 조성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하재완 / 사천시 동서금동
- 이번 빛 공원 조성으로 관광객이 많이 올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도 많이 활용될 거라 기대합니다.
한편 사천시는 20일
실시설계용역 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열고,
무지개교 디자인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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