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군의회, 추경 대폭 삭감..함양군 "아쉬워"
(남) 22일, 함양군의회에서 함양군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당초 예산안보다 무려 57억 원이 삭감됐는데요.
(여) 이 중엔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국도비 사업들도 포함돼 있어 향후 함양군의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함양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은
총 6,651억 원.
당초예산보다
216억 원 증액된
규모입니다.
22일 열린 함양군의회
본회의에서
이 증액분의 26%, 57억 원이
삭감 후 최종 확정됐습니다.
[CG IN]
내역을 살펴보면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10억 원과
산삼휴양밸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3억 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4억 5천만 원 등 모두 35건.
이 중엔 국도비 보조사업도
일부 포함돼있습니다.
[CG OUT]
군의회는
이들 사업이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다고 판단했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우진 / 함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57억 2천8백17만 2천 원을 불요불급 등의 사유로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례적인
대규모 추경 삭감에
함양군은 곧바로
입장문을 냈는데,
[CG IN]
예산이 삭감된 사업들 모두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었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단 반응을
담고 있습니다.
또, 열악한 자체 재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도비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그 피해를 군민들이
떠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CG OUT]
이례적인 추경예산
대규모 삭감을 둘러싸고
집행부와 의회 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함양지역.
공을 되돌려 받은
함양군 집행부가
향후 어떤 행보를 취할 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립이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까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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