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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과일 수확 적기

2023-09-22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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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을 과일인 사과와 배. 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시작됐는데, 무엇보다 품종별 수확 적기를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이밖에 과일 수확 시기도 함께 살펴봅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임석동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과일의 수확 적기는
과실이 충분히 성숙하여
품종 고유의 빛깔과
풍미를 나타낼 때입니다.

수확 적기를 판단하여
수확하려면 꽃이 핀 후
익는 일수, 빛깔, 과실크기 등
다양한 정보들을 고려하여
수확기를 예측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나무 전체에
착색된 과실이 80% 이상
골고루 분포하였을 때
수확합니다.

지역별, 농가별로
수확시기는 다를 수 있지만
꽃이 활짝 핀 후
익는 일수로 수확시기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만생종 사과 ‘후지’품종은
꽃이 활짝 핀 후
170∼180일이 경과하면
수확이 가능하고,
조생종 ‘홍로’품종은
꽃이 활짝 핀 후
125∼140일이 경과할 때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나무에서도
개개의 과실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다르므로
일시에 수확하는 것보다
2∼3회로 나누어
과실이 큰 것부터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의 수확기 판정은 주로
과실의 빛깔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그러나 배는 봉지를 씌워
재배하므로 빛깔만으로
수확기를 결정하기
곤란할때가 많아서
빛깔뿐만 아니라 광택,
열매 자루의 분리 정도 및
통상적으로 과일이 익는 시기를
고려해서 판단합니다.

복숭아는 과육의 경도,
껍질의 빛깔, 향기 등에 따라
수확시기를 판단하는데,
껍질의 빛깔은 담황색
또는 유백색이 된 후,
붉게 물들때가
시장 출하용으로 수확하기
알맞습니다.

복숭아 수확은
한 나무에 결과지 위치나
수관의 내외부 조건에 따라
익는 정도 차가 크기 때문에
수확 초기에는 2일마다,
최성기에는
매일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는 적기에 수확하지 않으면
품질이 불량하고
고유의 향기도 나지 않기 때문에
각 품종의 익는 시기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꽃이 활짝 핀 후 익는 일수는
조생종 품종인 ‘캠벨얼리’는
75∼80일이고
중생종 품종 ‘거봉’의 경우
90∼95일이 소요되며
M.B.A.(머스캇베일리에이)같은
만생종 품종은 110∼120일이 소요됩니다.

또한 포도의 수확시기 판단에는
당도를 많이 고려하는데
주요 품종인 ‘캠벨얼리’는
15.0 브릭스(°Bx),
‘거봉’과 ‘샤인머스켓’은
18.0브릭스(°Bx)이상이 되면
수확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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