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개관 앞둔 사천시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으로
도내 8개 시 중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었던 사천시.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시립도서관이 드디어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기존의 도서관이 가진 기능을 넘어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가 시립도서관을 미리가봤습니다.
【 기자 】
분주하게 옮겨지는 가구들.
직원들은 책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책장 앞 임시로 붙여진
청구기호도 보입니다.
다음 달 1일 개관 예정인
사천시립도서관의 모습입니다.
도내 8개 시 중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었던 사천.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2년 4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
드디어 개관합니다.
그 동안 교육청 산하 도서관 2곳과
어린이 도서관을 포함한
작은도서관 25곳 등이
운영돼왔지만,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천도서관의 경우,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다양한 민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사천시립도서관의 개관소식은
지역주민들에게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시민 인터뷰 / 황호현 사천시 정동면 (01:22:46:07)
현재 있는 도서관 보다 큰 규모로 생기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주차공간도 훨씬 넓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시는 이번 시립도서관을
단순한 책을 읽는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써 활용한단 계획입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회와 강연도 이미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 / 강윤남 사천시 평생학습센터 도서관관리팀장
(10:55:37:12)
저희 사천시립도서관은 공간이 대강당과 북 카페, 전시관, 세미나실 이렇게 모든 가족이 누릴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가족들이 함께 와서 즐기고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도서관에
머물며 문화혜택을 누리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완비했습니다.
반룡공원 내에 위치한
도서관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트인 개방감을 살린 공간활용도
눈에 띕니다.
우주항공 거점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테마형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 할 로봇 책 대여장치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아쿠아리움도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시는 이번 달 20일부터 24일 까지 5일 간
임시로 도서관을 개관하고 보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 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목적의 공간에서
가족 모두가 다양한 문화욕구를
한곳에서 해소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사천시립도서관.
사천의 또 다른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그 역할이 기대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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