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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선형자원 활용 남해바래길 '눈길'

2024-08-02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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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럼 가늘고 긴 모양을 의미하는 단어 선형. 선형관광자원은 걷기여행길과 자전거길, 물길등 선형으로 연결된 자원을 말하는데요. 최근 지자체마다 이런 선형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해군도 바래길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에 나섰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푸른 바다 물목
대나무를 엮어 만든
죽방렴이 보이는 길.

남해군 지족항 인근
바래길 6번 코습니다.
길은 인근 작은 마을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코스를 완주하면
해당 구간을 상징하는
죽방멸치 뱃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 코스의 대표 특산물이나
관광지를 상품화해
바래길을 걷는 관광객들에게
선물하는 겁니다.

[cg in]
남해군 전 구역에
걸쳐진 바래길은
현재 총 25개·256km 구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해바래길은 대표적인
선형 관광자원인데
실제 이용객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cg out]

각 코스가 마을 구석구석으로
짜여져 지역을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바다를 품고 있는 지리적 이점도
극대화할 수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06;19;59;22 + 06;20;58;14
▶인터뷰 : 김우중·고예린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는 아무래도 해수욕장 바로 다음에 도심 속이고 한데 여기는 뭔가 나무도 좀 많고 도시랑 다르게 조용한 느낌이 있어서 되게 느낌이 다른데 좋은 것 같아요. 남해 다랭이 마을도 바래길 코스에 포함돼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한 번 더 가보려고 해요.
//

다른 지자체들도 이 같은
선형자원 관광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는 최근 젊은층이 체험형
관광상품을 선호하는 성향과
꼭 들어맞습니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관광효과를
높일 수 있어
뛰어드는 지자체가 많습니다.

▶인터뷰 : 이상탁 / 경남대학교 관광학부장
관광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체험거리·즐길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형 관광은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관광자원, 즉 점들을 선으로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환경 파괴도 적고 투입되는 자본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남해군은 최근,
기존 운영되던 바래길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습니다.

남해관광문화재단과 함께
이른바 바래길 3.0 초격차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겁니다.

기존 바래길에 등산과
자전거, 노르딕워킹, 요가 등
체험프로그램까지 모두 융합한
무동력 액티비티 융복합
브랜드를 구축한다는게 핵심입니다.

기존 256km 바래길 구간을
700km 까지 확장시켜
초장거리 선형자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06;17;53;24 + 06;18;25;27
▶인터뷰 : 윤문기 / 남해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장
걷기 여행길을 넘어서서 등산로·자전거길·트레일 러닝·백패킹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까지 다 같이 남해 바래길로 브랜딩 해서 서비스하게 됩니다. 다양한 무동력 액티비티를 다 융합을 하고 그것을 통해서 체류형 관광...
//

여기에 앵강다숲을
걷기치유테마공원과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하는것도
사업내용에 포함됐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해당사업을
이끌어 가는 주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실제 주민을 대상으로한
노르딕워킹 강사 자격증
프로그램은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지역성은 극대화할 수 있고

관광객은 이색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남해 바래길 3.0 사업의
중요성은 앞으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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