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수능 D-100' 담금질 나선 수험생들
(남)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게 실감납니다. 수능이 벌써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수험생들은 묵묵히 담금질에 열심입니다.
(여) 특히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와 N수생 최다 등 여러 변수들이 있어 혼란스러울 법한데요. 고3학생들은 어떤 마음으로 다가올 시험에 대비하고 있을까요 남경민기잡니다.
【 기자 】
여름방학
보충수업 마지막날.
하루쯤은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
신나게 놀 법도 하지만
교실을 지키는 학생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수능이 아직
실감나진 않지만
원하는 대학,
가고싶은 학과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민규, 진양고등학교 3학년
"저는 일단 진주에 있다 보니까 경상국립대가 목표고 안 된다면 다른 데 가야죠. (어떤 과를 가고 싶어요) 저는 체육교육과 희망하고 있습니다."
방학이라고
집에 있으면
오히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꿀맛 같은 휴식은
수능 이후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푹푹 찌는 날씨를 뚫고
꿋꿋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다은, 진양고등학교 3학년
집에 있으면 공부 안 하고 딴짓을 계속하게 되니까 '학교를 와야겠다' 싶어서 학교 와서 자습을 하게 됐어요. 수능 끝나면 자고 싶어요.
의대 정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N수생 증가 등
올해 수능을 둘러싼
변수들이 적지 않습니다.
합격선 예측이 어렵다 보니
목표 대학 선정도
어느 때보다 까다롭단
반응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킬러 문항 배제 원칙에 따라
변별력 확보를 위한
불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한말순, 서부대입정보센터 장학사
작년 이후 어렵게 출제되는 수능 경향이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N수생 대거 유입으로 수험생 간 변별력 확보를 위해 국어,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 거라 예상됩니다.
또 생활기록부와 성적 등
학생들의 면면을
잘 파악하고 있는
담임교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남도교육청에선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열흘간
수시모집에 대비 맞춤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담금질이 시작됐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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