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피서객 몰리는 여름철..물놀이 안전 수칙 준수 필수
피서철 무더위를 잊기 위해 경남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례해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물 위로 보트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전국 3대 래프팅 명소이자
지난해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경호강.
본격적인 피서철
무더위를 잊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준 / 경남 창원시
- 요즘 막 덥고 회사 일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곳에 와서 물에 발을 담그니까 참 기분이 좋네요.
지난달 개장한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에도
지난 5일까지
2만 6천 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했습니다.
이달부터는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합니다.
이처럼 최근 폭염 속 물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서~8월 현재까지
경남에서는 수난사고로 지난해보다
3명 증가한 13명이 숨졌습니다.
서부경남에서도 지난 2일과 3일
하동 화개천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남성들이 수영을 하다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8월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폭우가 잦은 만큼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는
하천과 계곡 등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는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신우형 / 산청소방서 구조대 소방위
- 물놀이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다리, 팔, 심장 순으로 물을 적시고...
한편 남해군 해수욕장에서는
하루 10여건 정도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쏘일 경우 심한 통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데, 예방을 위해
피부 노출이 적은
수영복을 착용하고
부유물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합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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