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동 찾은 멸종위기종 한눈에..'섬진강 하구 생태환경 사진전' 첫선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 횡천강, 덕천강, 남해를 겸해 생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발견되고 있는데,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섬진강 하구 생태 환경 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정성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022년 겨울
처음으로
섬진강 하구와
하동 금성 해안에 찾아온
흑두루미 가족.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흑두루미는
지난해 겨울에도
하동을 찾았습니다.
이 외에도
대추귀고둥,
흰발농게,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야생생물이
발견되고 있는
하동군.
하동생태해설사회는
2008년부터
자연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군의 생태현황을 파악하고
보존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7월까지
섬진강 하구 고포갯벌과
금성면 갈사리 바닷가에서 찍은
생태환경 사진 34점은
'섬진강 하구 생태환경 사진전'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7:56:58:00~7:57:19:16
▶ 인터뷰 : 정명희 / 하동생태해설사회 식물모니터링팀장
" 특히 섬진강이 있고 남해 바다가 있기 때문에...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지점을 기수역이라 해서 생태적으로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 공간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은 또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 그래서 섬진강 하구 쪽을 선택했습니다."
생태해설사회가
사진으로 담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은
총 11종.
그중에서도
의미가 남다른
사진이 두 장 있습니다.
2년째 하동을
찾고 있는
'흑두루미'와
지난 7월
고포갯벌 갯잔디에서
먹이활동 중 발견된
'대추귀고둥' 사진입니다.
▶ 인터뷰 : 정명희 / 하동생태해설사회 식물모니터링팀장
7:59:18:10~7:59:30:20
"흑두루미는 갔던 곳을 계속 가는 경향이 있고, 가족 단위로 움직이고, 서식처가 안전하다, 먹이활동을 잘할 수 있다고 하면 계속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7:59:39:00~7:59:53:18
"대추귀고둥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의 갯잔디에 분포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동 고포 갯벌이 딱 그 조건에 맞는 서식처..."
사진전은 관람객들이
하동의 생태 환경적 가치를 깨닫고,
자연과 공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민승 / 김해시 장유1동
8:04:29:24~8:4:38:23
"하동군이 사람만 사는 곳인 줄 알았는데,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해당 전시는
오는 8일까지
하동군청 민원실에서 열립니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금성면사무소,
21일부터
28일까지
마을 6곳에서
진행되며,
내달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SCS 정성희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