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진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원구성 갈등 일단락

2022-07-05

하준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제9대 진주시의회의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양해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진주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입니다.
(여) 원구성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갈등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제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해
22명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엄정한 분위기 속에서
한 사람씩 호명되고,
차례로 기표소로 들어갑니다.

투표가 마무리된 뒤
감표 위원들은
의원 명패와 투표 용지의
갯수를 확인합니다.

의장 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국민의힘 양해영 의원이
22표 중 21표를 얻어
전반기 의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해영 의원은
도의원 당선 경력을 포함해
4선 의원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진주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수식어까지 갖게 됐습니다.

양 의장은 시민들을 위한
의정이 될 수 있도록
협치에 힘쓰는 동시에,
의원 개개인의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양해영 / 제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 "여성 의장으로서 섬세하고 또 시민들의 생활 복지 증진에 노력해야 되는 책무를 잘 의회에서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 인터뷰 : 양해영 / 제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 "무엇보다도 의원들의 위원회 활동이나 특위 활동,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서..."

뒤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마찬가지로 단독 출마한
국민의힘 최신용 의원이
22표 가운데 20표를 받아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지난 제8대 후반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최신용 / 제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 "우리 의장님을 잘 보필하고 야당과 소통과 협치를 해 집행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데 최대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원구성을 놓고 불거졌던
여야 간 갈등도
일단락됐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균형을 근거로
의장단 총 7석 가운데 2석이
자신들에게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국민의힘의 제안대로
1석만 가져가기로 합의한 겁니다.

의정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개원 초부터 파행을 거듭한다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여당과 협치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서정인 / 제9대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 "이런 자리 문제를 갖고 의회에서 싸운다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민주당에서 '통 큰 양보를"

▶ 인터뷰 : 서정인 / 제9대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 "하자' 이렇게 해서, 반대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만 통 큰 양보로써 이번에 제9대 의회는 화합하는 마음으로..."

한편 진주시의회는
6일 상임위원 선임을 시작으로
오는 8일에는 상임위원장을,
11일에는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