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TL, 브라질과 이차전지 기술교류..신산업 발전 이끌까
(남) 이차전지 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들이 일찌감치 이차전지 산업에 뛰어 들었는데요.
(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이 해외 기술교류와 시험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동화와 무선화는
미래 산업 변화의 핵심입니다.
모든 사물이 이차전지로 움직이는
시대가 오고 있는 건데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게
바로 전기차입니다.
특히 탄소중립과 ESG경영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실제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25%씩 성장해
오는 2025년이면 1,6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0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이 형성돼 있는데
민간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2030년까지 40조 원을
투자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S/U]
"다만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고 특히 관련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정부나 공공기관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100여 종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이차전지 관련 시험인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5일,
브라질 국립계량품질원 INMETRO와
이차전지 시험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이차전지 분야 안전과 에너지 효율,
전자기파 적합성 시험 인증과
관련 신규사업 개발,
기술.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합치게 됩니다.
▶ 인터뷰 : 마르코스 게르슨 /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 'INMETRO' 원장
- "(이번 협약이) 굉장히 중요한 게 지금 브라질은 전기차 분야 시험인증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 인터뷰 : 마르코스 게르슨 /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 'INMETRO' 원장
- "방식으로 INMETRO는 폭발적으로 확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탄소와 친환경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 셈입니다.
▶ 인터뷰 : 이스마엘 테세이라 / 브라질 전기전자제품 시험소 'LABELO' 소장
- "확실히 기술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기술교류는 브라질 대학교와 한국 대학교의"
▶ 인터뷰 : 이스마엘 테세이라 / 브라질 전기전자제품 시험소 'LABELO' 소장
- "기술교류를 말하고 있고요. 거기에 KTL이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최근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되는 등
이차전지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을 통해
해외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비용과 투입 시간이
워낙 많이 들다 보니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번 교류로 KTL이
중남미 지역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실제 기업의 시험 비용은
건당 2억 원에서 9천만 원으로,
인증 기간은 두 달에서 1주로 감소합니다.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KTL이 있는 서부경남지역에도
관련 산업이 유치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세종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원장
- "(국내 시험인증 기술이) 브라질까지 혹은 중남미시장까지 도달한 적이 없습니다. (기업들은) 시험인증 비용과"
▶ 인터뷰 : 김세종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원장
- "오랜 시험인증 기간을 가지고 매우 고통스러워했고요. 저희 KTL이 이번 MOU를 통해서 그런 부분들을 만회하고"
▶ 인터뷰 : 김세종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원장
-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아주 좋은 표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차전지 시장.
KTL의 시험인증 기술이
관련 산업 발전에 날개가 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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