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직접 만든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색 전시 '눈길'
(남) 독특한 재료로 직접 만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분야가 다른 작가들이 함께 작품전을 개최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는데요.
(여) 이번 주 서부경남 문화가 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꽃과 잎사귀들이
싱그러운 인사를 건넵니다.
모두 바람에 나부끼는 듯한
화면에 그려져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다른 작품들도 그릇이나 모자 등
저마다 모양를 갖추고 있는데,
직접 만든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린 겁니다.
▶ 인터뷰 : 권혁춘 / 작가
- "알루미늄 철망을 이용해서 형태를 잡고 그 위에 종이나 천, 그다음에 돌가루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표면을 만들었어요."
▶ 인터뷰 : 권혁춘 / 작가
- "그다음에 작업을 한 거에요. "
작가는 화려한 꽃들을 소재로
작품들을 만들었지만
역설적으로
수수한 색채를 통해
자연의 순수함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꽃들 사이사이
숨은 동물들은
감상의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제7회 권혁춘 개인전
Eve's Garden은
오는 15일까지
진주 갤러리아 백화점
G 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
푸른빛을 내는
도자기 세 점.
표면에 난 구멍에선
노란빛이 새어 나오는데
마치 자신을 구워낸
가마를 품은 듯합니다.
다른 작품에는
마을을 지키는 장승처럼
줄지은 소나무들과
꽃의 넘치는 생명력을
견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금이 간 화분도 보입니다.
수채화와 유화, 도자기 등
분야가 다른 16명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작품 세계를
뽐내는 전시.
예술저잣거리 人은
진주 너우니갤러리에서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
노란 벽에 네모난 창이 뚫려있고
그 사이로 꽃이 놓여있습니다.
퀘렌시아라는 작품 이름처럼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집니다.
전시관 한켠에는 글을
마치 꽃줄기처럼 그려낸
독특한 작품과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보리와 달이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도 있습니다.
여성 작가 4명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있는
Summer Time #1은
법원갤러리에서
다음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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