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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의용소방대, 하동에서 '실력 겨뤘다'

2023-05-23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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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이어졌던 경남의 대형 산불엔 소방관들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켰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인명 구조 등에서도 열심인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인데요. 경남 전체 의용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소방기술을 겨루는 대회가 하동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평가관의 설명을
귀담아 듣는 참가자.

내피부터 방화복,
헬멧까지 눌러씁니다.

손에 흰 뭉치를 들고
앞뒤로 흔들더니
줄이 길게 펼쳐집니다.

소방호스의 전개와 회수를
평가하는 경연 종목입니다.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펼치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

제31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가
하동에서 열렸습니다.

[SYNC]
진주! 화이팅! 진주! 화이팅!

구조용 전기톱에
로프를 연결하는가 하면,

밧줄로 만들어진
장애물을 엎드려 지나가서는

들것에 안전띠를 채우는 등
구조 기술을 평가하는
종목도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진주소방서 수난전문의용소방대 대원
(이 종목을) 하는 이유는 인사 사고나 암벽 등반자나 수난 구조자를 위해 들것 고정을 하기 위해서 하는 구조 분야입니다.

지난 대회까지
소방호스 끌기나
개인 장비 착용 등
비교적 간단한 종목이
평가 됐지만,
올해부터는
현장 전문성을 반영해
종목이 세분화 됐습니다.

구조 분야의 구조기술과
구급 분야 심페소생술과 외상 평가,
화재진압 분야에
소방호스전개와 회수,
화재 4인조법 등
3개분야 5개 종목입니다.

▶ 인터뷰 : 박왕병 /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경(평가관)
(이 종목은) 화재 4인조법으로 4명이 출전을 합니다. 4명의 팀워크를 평가 하면서 개인 장비 착용에 우선 순위를 두고.. 소방호스 전개 후 결합해서 화점 방향으로 화재 주수를 할 때..

이번 대회에는
경남 17개 시군에서
18개 관서가 참가해
서로의 기술을 겨뤘습니다.

종합 우승은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하동과 진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각자의 생업에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온
의용소방대원들.

각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6월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연합회
소방기술 경연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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