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출연) 김충국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총재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다음달 국제라이온스협회의 경남서부 지부격인 355-E 지구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기부를 위한 의미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김충국 총재 직접 초청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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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Q1. 총재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라이온스협회의 역사, 355-E 지구의 그간 활동내용을 간단히 짚어주시겠습니까
1917년 미국의 멜빈 존스가 만든 국제 라이온스협회는 106년의 역사 속에 185개의 국가에서 140만 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59년 서울 라이온스클럽을 시작으로 64년이 지난 지금은 21개 지구 2,025클럽으로 회원 수는 7만4천여 명에 이릅니다. "우리는 봉사 한다"라는 이념과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이라는 강령으로 기아 질병 시력 청력보존환경 청소년선도 등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봉사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약 360억원의 봉사사업을 하였습니다. 진주를 중심으로 2개 시 6개의 군으로 이루어진 저희 355-E 지구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봉사사업을 하고 있으며 클럽별로는 김장 나누기, 사랑의 집짓기, 무료급식 등 소외당하는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 매년 1억5천만 원 이상의 LCIF 기금을 국제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주변국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2. 이번에 지역에서 의미있는 공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공연인지 또 수익금은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가요
네. 돌아오는 6월 18일 일요일 저녁 6시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오케스트라 공연을 저희 355-E 지구 주관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 단원을 직접 초청하여 공연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시에 시작된 전쟁으로 어깨에 악기를 메고 가족들과 체코나 주변 국가로 걸어서 피신하여 평소 친분 있는 음악가의 집에 의지하여 난민 생활을 하는 단원들을 모시고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전쟁의 참상을 되짚어보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수익금 전체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기금으로 사용 할 생각입니다.
Q3.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를 위한 기부금 성격이라고 하니 공연의 의미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역시 전쟁을 경험한 나라인데요. 이번 전쟁을 바로보는 총재님의 입장도 궁금하네요.
네. 우리나라도 이제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었습니다.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이제는 세계 10대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독립부터 민족분단의 전쟁까지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고, 전쟁이 끝나고 먹고사는 것조차 힘든 시기에는 밀가루나 쌀 등 많은 원조도 받았습니다. UN이 보내준 많은 생필품 중에 상당수는 국제라이온스협회가 보냈다는 사실을 라이온이 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도움을 받았다면 이제는 돌려주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Q4. 네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라이온스 협회가 나아갈 방향, 계획과 함께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말씀이 있다면 정리해주시죠.
네. 사람은 살아가며 세 가지를 꼭 먹어야 합니다. 입으로 맑은 공기와 음식을 먹어 몸을 건강하게 하여야 하며 머리로는 지식과 지혜를 먹어 자신과 사회를 이롭게 하여야 합니다. 셋째로 마음은 온정과 사랑을 먹어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펜데믹과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항상 라이온스 이념과 강령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네 라이온스협회 355-E 지구의 왕성한 활동과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성공적인 공연과 기부행사 가지시길 바라겠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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